IT 서평

누구나 쉽게 스칼라+플레이

늘근이 2016. 11. 24. 21:30



솔직히 출간일이 많은 좋은 서적들이 출간되어 출간된 터라, 그 와중에 깨달은것도 많고 해서 제 마음에 쏙 들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출간이 되었습니다.


스칼라는, 그야말로 현재를 위해서라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배워야 하는 언어 같습니다. 저는 보통 업무용 데이터를 뽑고 짜르고 하는 일을 합니다만 이제는 데이터가 그러한 형태로만 핸들링 되어서는 안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데이터는 전체적으로는 이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에서 다루는 정형화된 데이터도 마찬가지로 선형적으로 증가하기보다는 조금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후에는 다른 데이터소스든, 비정형데이터든 다른 성격의 데이터와 유기적인 결합, 즉시성있는 데이터의 시각화와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산발적인 데이터를 엑셀보다 못한 화면에 뿌려주는 패러다임은 이미 지나도 한참전에 지났어야 하구요. ( 그 모 독일회사 말입니다. )




스칼라는 쓰기 쉬운 언어는 아니고, 잘못 쓰면 어려워지기만 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하는 사람으로써 뭔가 통찰력을 얻어갈수 있는 언어입니다. 


그 적은 코드의 양과 람다표현도 있지만, 불변가능성에 대한 기초부터 조금더 추상적인 수학적 개념까지 섭렵할수 있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거기까지는 건드리지 않고 있지만요. 

또한, 멀티코어가 일반적인 현대 멀티 코어 프로세스 환경에서는 순간적으로 이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써먹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러한 면에서의 스칼라는 다른 자원을 침범하지 않는다든가 하는 면에서는 세심하게 설계된 언어이기 때문에, 나름 배울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책은 그러한 진지한 고민에서 출발한 책은 아니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배우다보니 저변이 넓혀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다만 시중에 나와있는 책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초반에 삽질을 너무 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입문서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알아먹기 쉽게 설명한것같지는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저와같이 무인도에서 숭늉찾는듯한 느낌을 받은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